십자가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286
- 26-03-28 09:31
전적으로 타락한 인간은 절대적으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스스로 나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성경은 인간의 전적 타락과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는 상태를 분명히 증거합니다(롬 3:10, 3:23). 그러므로 죄인인 인간은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설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구약 시대에 성막의 성물은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거룩한 표징이었으나, 동시에 죄인에게는 죽음을 초래할 수 있는 두려운 대상이었습니다. 성물을 직접 보거나 만지는 것조차 금지되었으며, 이를 어길 경우 죽음에 이르게 됨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인간의 한계가 분명히 드러납니다(민 4:15, 4:20).
이처럼 하나님의 임재는 거룩과 공의를 동반하며, 죄인에게는 심판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동일한 하나님의 임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은혜와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동시에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공의를 드러내는 사건입니다(요 3:16, 롬 3:25-26).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누구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으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요 14:6). 결국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깊이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히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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