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
- 작성자 : 웹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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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05-16 09:54
예배의 중심이 하나님께 있으며 우리의 삶 또한 하나님을 향하여 드려져야 하듯이, 구약에 나타나는 성막과 그 모든 기구의 거룩한 구별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인간의 편의나 취향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따라 이루어져야 함을 분명히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지을 때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라고 명하셨고(출 25:9), 다시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양식대로 할지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출 25:40). 이는 예배와 섬김의 기준이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과 그분의 계시, 즉 말씀에 있음을 뜻합니다. 또한 이러한 성막의 모형은 궁극적으로 참 성전이시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신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요 2:19–21;14:6, 히 8:5).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교회 안에서 직분을 맡는 것은 어떤 특권이나 지위를 누리는 자리에 서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청지기로 부름받아 책임 있는 봉사와 헌신을 감당하는 자리입니다. 성경은 직분자를 가리켜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라고 하며,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고전 4:1–2). 또한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은사를 주신 목적은 자기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벧전 4:10).
따라서 우리의 봉사와 헌신의 중심에는 사람의 인기나 명예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임재와 참된 예배가 있어야 합니다. 모든 섬김은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드려지는 것이어야 합니다(고전 10:31). 또한 세례 요한의 고백처럼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는 자세로, 우리의 이름과 공로는 뒤로 물러나고 오직 그리스도와 하나님 한 분만 드러나야 합니다(요 3:30). 이것이 성경적인 관점에서 그리스도를 높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최우선으로 삼는 참된 섬김과 헌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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