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내가 새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소망


구약 시대에 지켜졌던 나팔절은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와 종말론적 구원을 선포하는 절기로서, 궁극적으로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예표합니다. 성경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로 올라가실 때 구름 가운데서 승천하셨음을 증언하며(행1:9), 동일한 방식으로 구름을 타고 왕으로 다시 오셔서 자기 백성을 부르실 것을 약속합니다(행1:11;마 24:30–31;살전 4:16). 나팔 소리는 하나님의 주권적 음성이며, 마지막 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을 소집하시는 하나님의 구속 완성의 선언을 상징합니다(고전15:52).

속죄일에 드려졌던 대제사장의 희생 제사는 인간의 죄를 덮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의 방편이었으나, 이는 그 자체로 완전하지 않았습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는 일시적으로 죄를 가릴 뿐이었으며(히10:1-4), 장차 오실 참된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의 단번의 속죄 사역을 예표하는 그림자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피로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셔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고(히9:11-12), 십자가에서의 희생을 통해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완전히 의롭다 하셨습니다(히10:10,14).

광야에서의 초막 생활은 하나님의 백성이 이 땅에서 나그네로 살아가며 오직 하나님의 임재와 보호에 의존함을 보여줍니다. 이 초막절은 단지 과거의 기억이 아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요1:14).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친히 우리 가운데 장막을 치셨으며, 그를 통해 장차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미리 맛보게 하셨습니다(계21:3). 따라서 초막절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시작되었고, 재림 때에 완전히 성취될 하나님 나라의 종말론적 소망을 가리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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