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내가 새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불(אֵ֛שׁ,)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분향하다가, 여호와 앞에서 나온 불(אֵ֛שׁ, ’êš)에 삼켜져 죽임을 당하였습니다(레10:1-2). 그들의 죽음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하나님을 자의적으로 섬긴 불법적 예배의 결과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하나님의 명하신 방식이 아니라 자기 방식대로 예배함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모독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자기 방식과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을 복종시키는 삶을 의미합니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사55:8)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진정한 신앙은 하나님의 계시에 자신을 철저히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전통과 관습 중에서 성경에 근거하지 않은 것들은 과감히 버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히12:2), 그분만을 사랑하고 소망하며 구하는 것이 성도의 참된 길입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제사장의 직분을 가졌으나, 불순종으로 실패한 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참되신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는 죄가 없으시고, 더러움이 없으시며, 하늘보다 높이 되신 이로서 (히7:26), 아버지의 뜻에 완전한 순종을 이루셨습니다.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26:39)라는 기도는 그분의 완전한 순종을 드러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사53:5)라는 말씀처럼, 예수께서는 우리 대신 징계를 받으시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습니다(사53:5). 그는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사53:7) 입을 열지 않으셨고, 이는 그분의 고난과 겸손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러한 완전한 대속과 순종을 이루신 그리스도 안에서만 거룩함을 얻고 하나님 앞에 흠 없이 설 수 있습니다(엡1:4;골1:21-22;히10:14). 그러므로 성도는 예배의 중심과 전부를 예수 그리스도께 두어야 하며, 하나님이 정하신 방식에 따라, 말씀에 따라 예배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엡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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